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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체험

사천, 삼천포 1박2일 여행. 삼천포마리나펜션 보팅낚시 초양도 늑도 사천항공우주박물관 사천해전 거북선

by 낯선공간2019 2019. 9. 26.

목차

    5월 1일 아침 첫 비행기로 사천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사천공항이 짙은 안개로 갑자기 새벽 5시 반에 결항.

    헉...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저녁 7시 비행기로 사천으로 출발했다.

    늦은 시간이라 딱히 뭘할 수도 없겠지만 최대한 즐겨보자.

    5월 3일에는 무안에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늘릴 수도 없고...

    어쨌든 사천공항에 8시에 내려서 진주 렌터카에서 빌린 하루 5만 원짜리 SM5 렌터카를 몰아서 예약해둔 삼천포 마리나 리조트 펜션으로 달려갔다.

    사천공항에서 삼천포 마리나 펜션까지는 20분 정도였지만 가스 충전하고 뭐하고 하다 보니 9시에나 도착.

    체크인하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삼천포항어시장으로 고고싱.

    9시 반이라 식당들이 문을 닫던 터라 받아주는 식당이 없다. 제기랄...

    딱 한 곳! 바다식당에서 겨우 서더리 매운탕을 사 먹을 수 있었는데, 맛도 좋고 서더리의 살점의 양도 많았고 작지만 노래미는 몸통체로 들어가 있다.

    10시 반이 넘어 다시 삼천포 마리나 펜션에 돌아와 딸을 재우고 펜션 사장님과 한참읗 수다를 떨었다.

    사장님께서 사정이 그런데도 환불 못해줬는데 비행기까지 타고와서 미안하다시면서 다음날 아침 일찍 고무보트로 보팅 낚시를 해주시겠단다.

    다음날...

    펜션 사장님께서 직접 채비에 걸프웜 얼라이브 웜 채비로 볼락 루어 보팅 낚시를 체험시켜주셨다.

    2시간 여정이었는데 짙은 안개탓에 돌아오질 못해서 3시간 반을 낚시.

    시즌이 일러서인지 입질이 약은 와중에 딸 혼자서 볼락 3마리 히트.

    신난 딸내미 ㅋ 첫 선상낚시에서 재미를 봤으니 ㅋㅋㅋ

    이후로 공룡박물관을 갔으나...어마어마한 인파 주차도 못하겠고...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으로 급선회.

    고성 공룡박물관으로 가던 길에 초양도 방파제와 늑도 방파제 낚시를 하려 했으나...

    시간이 촉박하여 패스. 사진만 찍고 옴. 대교 휴게소에서 딸의 머리핀을 사려고 편의점에 갔으나 안 팜.

    혹시나 싶어 옆에 있는 루디아 공예원에 들러서 물어보니 팔지는 않는 데 있는 게 있다시며 여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2개를 내어주심.

    돈을 드리려 했으나 받지 않으려 하실 정도로 인심이 후하시더이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많이 찍어옴. ^^
    공예 체험도 가능한 곳.

    대교 휴게소 옆에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최초 실전 사용된 전투가 사천해전이라고 실물 크기 거북선이 전시되어있어서 또 사진 삼매경.

    2일 9시 비행기로 사천공항을 떠나오다.

    보통 여행 다녀오면 장소마다 한편씩 글을 써 올리다 보니 너무 오래 걸려서 일단 주욱~ 일정만 나열 한 글 써 놓고 좋았던 곳 인상 깊었던 곳을 따로 상세히 포스팅 하리다.

    만 24시간짜리 여행에서 좋은 분들과 인심 후한 분들 만나서 유쾌하고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사천, 삼천 분들!
    언급 안된 곳들도 곧 빨리 글 쓰고픈 마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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