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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체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전곡항마리나 무료 요트체험 카약 체험

by 낯선공간2019 2019. 10. 4.

목차

    2015.07.27 17:37

    전곡항 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무료 카약 체험 요트체험 재난 안전교육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이 무료라는 사실과 뜻밖에 제법 많은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딸아이의 방학을 맞아 애엄마와 딸내미 둘이서 평일에 다녀왔다.

    헌데... 이게 무료라는 게 참 무서운 것이다.

    서울시내의 한강에서도 크루즈 요트체험과 카약 체험을 무료로 진행하는데, 서울의 한강권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무료 요트체험은 10월의 평일까지도 대부분 마감이다.

    반면에 전곡항마리나에서 진행되는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교실의 무료 요트체험은 8월 중순 이후에도 여유로운 편이다. 주말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여름휴가를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에 있는 전곡항 마리나에서 요트체험으로 보람차게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곡항 마리나 요트체험을 이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두가지 모두 무료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http://www.oleports.or.kr/home/main/main.asp)을 통해서 예약하는 것과

    해수부 경기씨그랜트 센터 교육(http://www.ggsg.or.kr/yacht/info.php)을 통해서 예약하는 방법이다.

    경기씨그랜트센터를 통하면 하루 종일 딩기요트 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조만간 저거 신청해서 가봐야겠다.^^;

    전곡항 마리나 전화번호 : 1577-4200 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1076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참 고맙기는 한데, 아내의 전언에 따르면 현장에서 강습을 하는 강사들은 죽을 맛인 모양이다.

    체험교실 홈페이지에서는 서해바다의 물때와 상관없이 매일 똑같은 시간대에 무료체험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3시에 예약해서 갔는데 간조인 탓에 요트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했단다. -_-;

    그나마 한 가지 잘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이렇게 크루즈 요트 체험 공짜로 해줄게~라고 꼬셔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재난 안전교육을 시킨다는 점이다.

    그러나 와이프의 전언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재난안전교육을 하는지는 모르고 와서는 안전 교육하는 내내 투덜거렸다고 한다.

    안 봐도 비디오다 싶다.

    마리나가 멋진 이유는 바다이고, 멋진 요트가 있어서일 뿐이고~

    언제 돈 벌어서 저런 베이라이너 같은 보트라도 한 척 가져볼꼬...

    전곡항 처음 완공했을 때 갔을 때는 정말 황량했는데....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네. 

    구조적으로 마리나의 요트가 간조/만조의 영향을 받아서 운행을 못할 리가 없을 거 같은데... 웬 간조 타령이람? 낚시꾼인가? 

    담당자의 드립이 거짓이라 해도 그 책임은 해수부 공무원 탓! 관리감독 부재!

    요 며칠 날씨가 왜 그래~

    직접 다녀온 체험이 아니라 안타까운 점이 재난 안전교육을 동영상으로 찍어오지 못한 점이다.

    아내의 전언에 따르면 안전교육만큼은 정말 명품급이었다던데...

    선박 재난 사고 시의 안전행동 요령에 대한 알찬 교육이 인상 깊었나 보더라.

    평소 나도 관심은 많았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해양 재난 사고 시의 안전행동 교육이 매우 알찼단다.

    "여기서 교육받으신 분들은 구명정에 탑승하시면 그 배의 선장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런 교육받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여러분 혼자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구명정에는 비상식량과 식수가 비치되어 있는데, 혼자서 분배를 시작하면 다른 물품이 통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한 사람씩 한 분야를 정해서 책임과 함께 맡기세요.

    그리고 구명정에 탑승하면 제일 먼저 풍성이 있는데 풍선을 불어 구명정의 높은 곳에 매달아 두세요.

    그 풍선은 레이더파를 반사해서 구명정의 위치를 수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등등 전해 듣기만 했는데도 정말 소중한 정보들을 교육한 것 같다. 직접 구명정을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설명하고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구명동의를 착용시켜서 카약 체험에 나섰다.

    딸아이와 뒤에 딴 사람은 안전요원이다. 1:1 탑승으로 카약 체험 교육을 시행하는데도 비용은 무료!

    서해바다라 물색이 맑지 않아서 조금 덜 아름답지만, 그래도 바다니~ 아이들은 얼마나 좋아했을까!

    여름방학 중에 아이들과 체험학습 갈만한 곳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전곡항 마리나는 필수 코스일 것 같다. 

    요트를 못 타도 카약을 못타도 좋다. 

    해양 재난 안전교육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 체험교실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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