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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박물관, 전시관, 과학관 등

장흥 가 볼만한 곳 - 장흥아트파크(구 가나아트센터)

by 낯선공간2019 2021. 7. 10.

목차

    최초 작성일 2015/08/19 17:15

    제가 대학 다닐 때 저희 학교(항공대) 앞에서 기차에 올라타면 손쉽게 가 볼 수 있던 곳이 장흥 토탈 야외 미술관이었더랬죠.

    장흥 토털 야외 미술관이던 시절 그 앞에는 커피나 음료를 마시면 머그잔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카페가 있었죠. 

    데이트 코스로 아주 이색적이고 멋진 곳이었는데...

    생각해보세요. 

    전철도 아니고 비둘기호(나중에 비둘기호는 없어졌지만) 기차를 타고 한적한 교외로 나가서 특이한 커피숍에서 아늑한 화덕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추억의 글을 메모로 남겨둘 수 있던 그런 데이트... 

    참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퐁퐁 풍기던 94년도 시절의 이야기죠.

    그런 장흥을 십여 년 만에 가봤네요. 졸업한 뒤로는 그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시절이 강산이 1번 이상 바뀔 시간이 지났으니, 정말 많은 것이 변했더군요.

    예전에는 여자 친구들과 데이트 코스로 찾던 곳을, 이제는 두 여자를 양쪽에 끼고 찾았네요. (아내와 딸아이 ^^)

    장흥 아트파크의 입장요금은 7천 원이고요. 소인은 5천 원이에요. 청소년은 6천 원.

    A 장흥 아트파크 전화번호 : 031-877-0500 미술관 | 상세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8

    음~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그 옛날 야외 토털미술관이던 시절에는 무료였던 것 같았는데... 기억이 워낙 가물거려서...

    입장권을 끊으면 이렇게 종이 띠를 팔에 채워줘요.

    구 가나아트센터의 가나 어린이미술관에서 거대한 아트베어 앞에서 한 컷.

    숯으로 만들었다고 했던가? 

    조각의 심오한 뜻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정도의 장난은^^;

    장흥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송암스페이스센터와 더불어 장흥 아트파크는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도 추천할 만해요.

    비록 저 혼자 추억에 잠겨 거닐기는 했지만 아트파크 곳곳에는 아이들이 미술에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들도 많고 체험할 거리도 많은 공간이었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신나게 푸른 녹원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미술품들에 둘러싸여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제격이겠죠?

    장흥 아트파크를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에서 결코 빠지지 않은 Love 조각.

    뭔가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물론 유료 프로그램들이라 일단 그냥 둘러만 보고 왔어요.

    채광이 좋은 곳에서 뭔가 체험을 하고 있더군요. 

    다양한 체험과 관련한 내용은 장흥 아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www.artpark.co.kr/kids/kids.list.2012.html

    앗 이거슨 로보트 태권브이?

    얼마 전에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인형을 보았는데, 별로 안 커서 아쉬웠는데, 이 녀석은 실물 크기쯤 될 것 같네요. 하지만 프레임만 있다는 거~ 

    폐타이어로 만들어진 코뿔소 조형물.

    이봐 마누라... 어딜 그리 뚫어져라 보는 것이야??

    빅 포스트에 포스팅할 때도 썼던 말이지만, 이 조형물은 왠지 김갑수 평론가를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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