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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가볼만한 곳

by st공간 2024. 12. 5.

목차

    노르웨이 오슬로 가볼만한 곳

    노르웨이 오슬로 가볼만한 곳

    오슬로(Oslo)는 북유럽 노르웨이의 수도로, 남부 해안에 자리 잡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곳은 1048년 바이킹 왕 하랄드 하르드라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3세기에는 호콘 5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슬로는 한자 동맹 항구로서 번영을 누렸으며, 1624년 대화재 이후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4세에 의해 재건되어 "크리스티아니아"로 불렸습니다. 이후 20세기에 이르러 본래의 이름인 오슬로로 되돌아왔습니다.

    오슬로는 도시 면적의 약 75%가 삼림과 전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피오르드에서 수영과 하이킹을, 겨울철에는 스키와 눈 속의 모험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늘 활기가 넘칩니다.

    독특한 역사와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오슬로는 바이킹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슬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더욱 자세히 소개합니다.


    오슬로 시청사 (Oslo City Hall)

    오슬로 시청사는 도시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 건물은 오슬로 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 1931년에 착공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5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건물의 외벽과 내부는 노르웨이 대표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가볼만한 곳

    시청사 내부에서는 특히 뭉크의 그림 "인생"을 볼 수 있으며, 독일군 점령기에 겪었던 고통과 투쟁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건물 곳곳에 장식된 예술품들은 노르웨이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시청사 건물 자체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오슬로 카드를 소지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하세요.


    바이킹 박물관 (Oslo Viking Museum)

    바이킹 박물관은 바이킹 시대의 유산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오슬로 피오르드에서 발굴된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 등 9세기에 제작된 바이킹선들을 복원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오세베르그호로, 35명의 노젓는 사람이 사용했던 배입니다. 이 배는 바이킹들의 항해 기술과 장식을 통해 그들의 문화적 정수를 보여줍니다. 또한, 배에서 발견된 가구, 장식품, 부엌용품 등은 바이킹 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고크스타호는 장거리 항해에 적합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투네호는 당시 바이킹들의 원거리 항해 기술을 증명합니다. 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왕궁 (Oslo Royal Palace)

    1825년에 건설을 시작해 1848년에 완성된 오슬로 왕궁은 카를 요한 거리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왕궁은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시기의 카를 요한 왕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며, 현재 노르웨이 왕실의 공식 거주지로 사용됩니다.

    왕궁 내부는 공개되지 않지만, 외부 공원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위병 교대식은 많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왕궁 주변 공원은 아름다운 조경으로 유명하며, 산책로와 잔디밭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왕궁의 역사와 건축 양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카를 요한 거리 (Karl Johan Street)

    오슬로 최대의 번화가인 카를 요한 거리는 동서로 약 1.3km에 이르는 거리로, 중앙역과 왕궁을 연결합니다. 이곳은 보행자 전용 도로와 상점,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철에는 거리 곳곳에 액세서리와 선물을 파는 노점이 생기며, 공원에서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일광욕을 즐깁니다. 거리 중심에는 국회의사당과 현대적인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립극장 근처에서는 유명 작가 헨리크 입센과 비에른손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오슬로의 젊은 문화와 활기를 느끼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비겔란 조각공원 (Vigeland Park)

    비겔란 조각공원은 오슬로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 중 하나로,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Gustav Vigeland)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 곳입니다.

    공원의 중심부에는 인간의 삶과 감정을 주제로 한 대작 "모노리트"가 서 있으며, 이는 17.3m 높이의 화강암 기둥에 121명의 인간 형상이 새겨진 작품입니다.

    공원은 조각 외에도 야외 식당, 풀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입니다. 비겔란의 예술 세계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이곳은 오슬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산책과 더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 주변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오슬로의 숨은 매력

    오슬로는 대도시이지만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피오르드 투어를 통해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이킹 코스와 자전거 도로도 잘 마련되어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또한, 오슬로에서는 매년 다양한 음악, 예술, 음식 축제가 열려 지역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지 시장과 마트에서는 노르웨이 특산품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여행객들에게 오슬로의 진정한 맛을 선사합니다. 오슬로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결론

    오슬로는 바이킹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현대적인 매력을 함께 가진 곳입니다. 시청사, 바이킹 박물관, 왕궁, 카를 요한 거리, 비겔란 조각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북유럽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이룬 오슬로에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이번 여정에서 오슬로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잊지 못할 순간을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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